참가자 : 강예스더, 신경수, 황혜경

1. 미디어 교육에서 교사의 역할은?

강 : 미디어 교육에서 교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황 : 기존에 교사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등대가 맞을까요? 미디어 환경은 계속 바뀌는데 등대는 멈춰 있잖아요..

신 : 맞습니다. 환경이 변하는데 교사도 거기에 따라 변해야 하지요. 그래서 교사는 정보 제공자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자들이 여러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황 :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정보를 올바로 바라볼 수 있는 힘도 길러줘야 합니다.

강 :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가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주어야만 합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사고를 해야 한다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 자신부터 그런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 성향에 맞지 않는 신문을 읽기도 해야합니다.

* 교사의 역할은?

-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정보 제공자”

-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

- 몸으로 모범을 보이는 “실천자”

2. 그동안 미디어 교육을 위해 어떤 교육을 받아왔는가?

모두 :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알아서 교육을 받아왔다.

강 : 우리 모두 어떤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자기가 알아서 필요한 것들을 배운 것 같네요. 그럼 어떤 교육을 받아 왔는지 말해 봅시다.

신 : 저는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을 읽어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받고 싶습니다. 제가 관심이 있는 부분이 뉴스 읽기 있데, 뉴스를 보고 그것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모습도 읽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황 : 예전에는 여러 기관에서 선생님이 말한 교육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요즘에는 찾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영상을 통해 상담, 심리 치료를 할 수 있는 교육을 받고 싶습니다. 미술 치료, 놀이 치료, 음악 치료 등 많이 있잖아요. 저는 영상 치료를 할 수 있는 교육을 받고 싶습니다. 예전에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왕따 관련 영화를 보여 준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호응이 아주 좋더라고요. 이런 것을 보다 전문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강 : 저는 어떤 특별한 교육보다 여러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보면 많은 사람들이 미디어 교육을 하고 있는데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만 만나고 다른 사람들은 만나지 않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미디어 교육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면 보다 생각을 넓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얘기를 하면서 느끼셨겠지만 학교에 계시는 분하고 사회 단체에 있는 분하고 경험하는 것들이 많이 달랐잖아요. 오늘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만난다면 서로의 생각을 알고 내 생각도 보다 넓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어떤 교육을 받고 싶은가?

-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을 읽어 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교육

- 영상을 통해 상담, 심리 치료를 할 수 있는 교육.

-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

강 : 짧은 시간이라 심도있는 얘기는 하지 못했지만 서로의 생각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유스 보이스 미디어 컨퍼런스 때 다시 뵙지요......


'1차워크샵-토론방 > 미디어교사의역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디어교사의 역할  (0) 2009.07.13

참석자: 문옥희, 장은주, 정종민, 정현선, 한지현

1. 고민을 담은 자기 소개

한지현(미디어통하다/스스로넷, 이하 한): 공부방․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표현․소통에 중점을 둠. 사진을 찍고 그것을 무비메이커를 통해 동영상으로 만들거나, 즉석 사진을 찍도록 하고 사진 위에 찍은 이유, 느낌 등을 적는 활동 등을 함. 이러한 활동이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고민함.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일시적이고 패턴화된 교육에 대한 회의감도 듦.

정종민(유스보이스 청주센터, 이하 민): 공부방 활동에서 지역아동센터 활동으로 전환 함. 외부 기금의 지원을 받아 단기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인 경우가 많음.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지도교사로서 이를 숙지하는 과정이 필요하나, 대체로 수업 준비가 미흡함. 단기적 수업도 특강의 형태로 배치한다면 나름의 의미가 있을 수 있으나 전체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유지해야함.

장은주(서울 상암중, 이하 장):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기금을 지원 받아 프로그램 운영함. 예산 소진, 성과 달성에 대한 부담이 있었음.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기는 했으나, 그것이 교육적 의미가 있었다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함. 즐거움만으로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인데, ‘교육’이라는 틀에 박혀 교사로서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것은 아닌가 고민함.

문옥희(서울 당곡초, 이하 문): 방송통신위원회 공모사업 미디어전 응모 준비중. 방송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련사업 진행함. 교사로서 즐겁기는 하나 잡무와 행적적 처리의 어려움. 미디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듯함. 기자재 활용 이전에 미디어 교육 이론 교육을 선행해야 하지 않나 고민함.

정현선(경인교대, 이하 정): ① 미디어교육의 주체가 내/외부인 중 누구여야하나, ② 교사가 스스로 교육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가?(㉮ 교사의 설정과 기관의 요구 간, ㉯ 교사의 설정과 학생들의 요구 간 접함점 찾기) ③ 의사소통능력 향상의 도구로 왜 미디어를 택했는가


2. 미디어 수업과 관련한 긍정적 경험/성과/보완점

민: 각 개인의 경험을 공동작업으로 정리. 작업과정에서 학생들간 소통방식과 배경지식의 차이가 있어 조율자의 역할이 필요했음. 교사의 개입 역할 정도 고민.

한: 행자부에서 지원한 농활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평가단의 실사를 받았는데, 구체적인 수치로 척도화된 평가서를 요구받음.

장: 모둠별로 동영상 제작 활동을 진행함. 미디어에 대한 친숙도나 경제적 격차에 의한 소외감을 느끼는 학생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미디어와 미디어를 활용한 창작 활동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고, 학습자 간 격차도 줄일 수 있었음. 단, 학습자 수준에 따른 활동의 위계 관계는 정립할 필요가 있을 듯함.

정: 사진과 글을 연계한 수업을 진행함. 글쓰기 능력 향상에는 도움이 크지 않았으나 학습흥미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음.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현재 검토 중. / 미디어 교육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들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함. 미디어 교육을 위해 교사가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하여 사례화할 필요가 있음. 만족도 조사 척도, 기획서 작성, 교사 인터뷰 등 학습목표 도달 정도를 확인할 방안 모색해야 함.

3. 학습목표 설정을 위한 제언

장: TV/인터넷 등을 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라면 학습자가 스스로 매체를 선별하여 취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한: 아이들이 생각/비판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함. ① ‘왜’를 스스로 던질 수 있는 학습자 양성에 초점, ② 자신의 생각을 떳떳하게 밝힐 수 있는 자신감 배양, ③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선택

정: 광고를 소재로 설득력 있는 표현의 우수 사례를 찾아보는 활동을 하는 등 미디어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필요함. 학습자 수준의 철저한 분석 필요

문: 지역의 미디어 기관에 대한 이해 필요. 미디어가 사회참여수단임을 이해하도록 해야함. 기간 대비 목표 설정 필요. 기록/상호평가 필요


'1차워크샵-토론방 > 교육목표,달성근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육목표, 달성근거  (0) 2009.07.13
1차워크샵-토론방/관심미디어,미디어교육소스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17. 09:53

토론내용


휴가중이어서 이제야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참가자: 조인호, 채민희, 유태균, 전 윤, 완봉춘, 이지영

                       대상자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할 것인가?
                       대상을 이해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내가 만나는 대상과 내가 하는 준비는 무엇인가?
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내용분량이 좀 많아서 한글 파일로 첨부합니다.



 


1. 미디어, 어떤 대상인가?

1) 최진화(오재미동) : 기술적 관점, 주로 대학생들에게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지원 및 교육

2) 오창환(꾸마청소년미디어센터) : 치유, 미디어로 자기 얘기 끌어내기

3) 이지은(상봉중학교) : 수용 및 표현, 매체 분야별 비판적/심미적 수용, 경험 수준의 표현



2. 미디어, 얼만큼 아는가? 다루는가?

1) 최진화 : 기획->제작까지 기본 교육 가능 / 생각 끌어내기가 어렵다.

2) 오창환 : 기획->제작, 장비 다루기

3) 이지은 : 동영상 편집 가능,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기획은 모르지만 수업에 별 지장 없다. 



3. 왜 이 주제인가? :
   (주일우 선생님이 제안한 것은 아니지만 추측해보자면.....)

고민1. 과정에 대한 고민, 한계->학생들에게 어디까지 설명해야?

고민2. 갈수록 미디어가 다양해짐->어디까지 알아야 하는가? 
                                            어디까지라는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 


고민3. 중요한 것은 '생각'이다. 포맷 / 기술이야 널려있다. 
          그러나,
따라가기만 해야 하는가? 기술을 익히는 것이 지루하고 힘들기는 하지만, 제대로 자기 것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균형을 잡을 것인가?




4. 어떻게 균형을 잡을 것인가?

1) 미디어는 점점 분화되면서 분야가 늘어가고 있다. 그 각각, 모두 통달?백남준 왈, 자기 분야의 전문지식과 타 분야의 건전한 지식으로 통섭.
=> 자기 분야에서 필요해서 '질문'을 던질 경우, 자유롭고 효율적인 균형이 잡히면서, 바람직한 통찰력이 슝슝~~

2) 기본 능력은 갖춰야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에 너무 얽매일 필요없다.
=> 생각을 끌어내서 어떤 알맹이를 어떻게 담을 것인가? 즉,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고민이 더 중요하다. 어떤 문제를 뽑아내고 고민할 것인가? 


3)  기술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지원을 받으면 된다.
=>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컨설팅해주는 공간. 

  예) 교수-학습지원센터 
      (서울은,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 각 도마다 있음)
      : 각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지원 및 기술교육 연수
 



 이상 서기 이지은이었습니다.
      왜곡된 부분, 누락된 부분... 어쩔 수 없는 부분 ㅋㅋ
                                                                   

'1차워크샵-토론방 > 테크놀로지와 미디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크놀로지와 미디어  (0) 2009.07.13
1차워크샵-토론방/테크놀로지와 미디어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13. 18:17

테크놀로지와 미디어

교사는 테크놀로지와 미디어를 어디까지 다루고 이해해야 하는가?

참가자: 주일우, 이지은, 오창화, 최진화 선생님
이 게시판에서 자유롭게 의견 나누세요 ^^
1차워크샵-토론방/미디어교사의역할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13. 18:16

미디어교사의 역할

내가 미디어 교사가 되기까지 어떤 교육과 훈련을 받아왔는가?

참가자: 강에스더, 신경수, 황혜경 선생님
이 게시판에서 자유롭게 의견 나누세요 ^^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디어는 무엇인가? 미디어 교육의 소스를 어디서 가져오고 있는가?

참가자: 홍완선, 이아람, 강인경, 조주형, 서영원 선생님
이 게시판에서 자유롭게 의견 나누세요 ^^

'1차워크샵-토론방 > 관심미디어,미디어교육소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론내용  (1) 2009.07.17
대상의 이해를 어떻게 하고 있나? 학습자와의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나?

참가자: 김태황, 이지영, 유태균, 채민희, 완봉춘, 전 윤 선생님
이 게시판에서 자유롭게 의견 나누세요 ^^
1차워크샵-토론방/교육목표,달성근거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13. 18:12

교육목표, 달성근거

교육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그것이 달성되었다는 근거는 무엇으로 삼을 것인가?

참가자: 정현선, 한지현, 정종민, 장은주, 문옥희 선생님
이 게시판에서 자유롭게 의견 나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