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27. 21:49

'제대로' (이지은) 겉만 핥겠습니다.

처음에 입맛에 맞는 것 5개만 골라 쓰라고 하셨던 게 생각나서...   ㅎㅎ
 

1)  온라인 상에서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닉네임 설명하기

제대로 : 대학교 때까지는 ‘열심히 살면 되지’ 싶었다. 교직에 들어오고 나서는 ‘열심히’가 아니라 ‘제대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엉뚱하게 열심히 살아서 뭐하는가?




6)  강의를 처음 시작할 때 혹은 새 학기 첫날 처음 만난 아이들과 어떻게 Icebreaking을 하나요?


‘너희가 원하는 선생님, 수업은 뭐냐, 한 가지씩 말해보자’ 나는 35명이 말하는 것을 칠판에 한 켠에 쭈욱 쓴다. 그러면 ‘선생님은 어떤 학생을 원할 것 같냐? 또 말해보자’ 이것 역시 반대편에 쭈욱 쓴다. 그리고, ‘너희가 이런 학생이 되어준다면, 나 역시 최선을 다 해서 너희가 원하는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수업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다. 우리가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국어수업이 달라진다. 그리고, 국어수업 목표 정하기, 국어수업 규칙 정하기.




7)  교사여서 행복했던 순간 vs. 후회했던 순간


수업시간에 나는 상상도 못한 엄청난 생각들을 쏟아낼 때, 반 아이들이 단합이 잘 될 때, 수업이 계획했던 것 이상으로 잘 됐을 때, 훌륭한 수업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아이들에게 사랑받는다고 느낄 때


다행히 아직 후회한 적이 없음. 앞으로도 없을 것!!!


 


9)  아이들에게 OO한 수업을 만들어 주고 싶다.

 형용사로 자신의 강의가 어떤 강의였으면 좋겠는지 표현해주세요.


‘기똥찬’




17)   현재 정규 교육 과정에 꼭 플러스하고 싶은 과목, 수업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세요.

철학, 철학은 본래 이것을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사람은 무엇인가?’, ‘우리 사는 세상은 어떻게 흘러가는가, 어디로 가야하는가?’ 서양철학의 사상사를 외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다양한 글거리, 볼거리, 들을 거리를 가져와 학생들과 이 화두로 이야기를 한다면 외모 때문에, 성적 때문에, 물질 때문에 상처받는 아이들이 줄어들 것이다. 자존감을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아이들이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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